국립창원대 “구성원들, 대립·갈등 넘어 대학 미래 발전·전략 논의 요구”

교수회 총장 불신임안 부결...대학본부 “구성원과의 소통 지속” 입장 거듭 강조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와 탁연지 전경 항공사진./사진=국립창원대학교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는 23일 교수회의 총장 불신임안 찬반 투표가 부결된 것과 관련하여 “구성원들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학 미래 발전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발전을 위해 구성원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아래는 국립창원대 대학본부가 확인한 내용과 그에 관련한 입장이다. 

 

국립창원대 교수회가 실시한 박민원 총장 불신임안 찬반 투표는 찬성이 교수회 재적 구성원 3분의 2(66.67%)를 넘지 못해 최종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는 6월 22일 오전 10시부터 6월 23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교수 385명 가운데 341명(88.57%)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개표 결과 불신임 찬성 60%(231명), 반대 28.57%(110명), 미투표 11.43%(44명)로 집계되어 불신임 찬성률이 66.67%(3분의 2)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은 부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립창원대 교수회 규정 ‘제15조(불신임)’에 총장 불신임 규정이 명시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행한 이번 투표는 의결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가결-부결’을 따질 수도 없지만, 통상적으로 불신임안과 같은 중대한 의사결정은 재적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찬성률이 66.67%에 미달한 이번 투표 결과는 불신임안 부결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 

 

특히 이번 투표는 추진 과정에서 총장 불신임 권한의 존재 여부, 온라인 투표 절차의 적법성, 개인정보 제공 문제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교수회가 추진한 총장 불신임 절차의 정당성과 대표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학 구성원들은 이번 결과를 계기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대학 발전과 미래 전략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작성 2026.06.24 12:20 수정 2026.06.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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